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상암 월드컵경기장 앞마당에서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어린이 건강을 위한 환경교육을 해 온 유자학교에서도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에 서울시 녹색시민위원회와 함께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부스로 출동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초, 중, 고등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참여하고 서울 시내 교육 관련 담당자들이 총 출동한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더운 초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겁게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최근 들어 그렇게 많은 어린이들과 학생은 처음 만난 거 같아요. ㅎㅎ 유자학교의 선생님들과 유자친구들도 반갑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친환경 실천 칭찬해!
생태전환교육에서는 생수와 일회용 컵 등을 나눠주지 않고 정수기와 텀블러, 다회용 컵으로 행사를 치렀습니다. 또한 행사 요원 이름표도 종이 이름표를 사용했습니다. 간식도 비건 브라우니를 나눠주셨고 식사용 밥버거도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친환경 행사라고 하면서 말로만 친환경이고 생수와 일회용 컵이 난무하는 행사가 많은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 모두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거나 다회용 컵을 대여해 물과 음료수를 담아 먹는 모습이 흔히 보였습니다.
생태전환교육에서는 생수와 일회용 컵 등을 나눠주지 않고 정수기와 텀블러, 다회용 컵으로 행사를 치렀습니다. 또한 행사 요원 이름표도 종이로만 된 친환경 이름표를 사용했습니다. 간식도 비건 브라우니를 나눠주셨고 식사로 나온 밥버거도 종이 외에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친환경 행사를 치르면서도 말로만 친환경이고 생수와 일회용 컵이 난무하는 행사가 많은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 모두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거나 다회용 컵을 대여해 물과 음료수를 담아 먹는 모습이 흔히 보였습니다.
어린이들이 각자 들고 온 텀블러에 음료수를 담아 마시며 즐거워하고 있어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정수기 모습. 석수통은 모두 반납되어 재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쓰레기가 거의 안 나오는 찐 자원순환이죠!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거의 케이팝 아이돌 콘서트처럼 줄이 길었던 부스는 단연코, 자기 컵을 가져오면 시원한 음료를 주는 부스였습니다. 모두 텀블러를 들고 서서 음료를 받아가는 행사였습니다.
텀블러에 시원한 음료를 담아 마실 수 있는 부스를 기다리는 줄입니다.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이 줄인 일회용 컵의 개수가 전광판에 표시됩니다. 오전 11시인데 벌써 1000명 넘게 참여해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음료는 망고, 사과쥬스, 아이스티 등 다양했고 디스펜서가 달린 기계에서 빠르게 리필이 됩니다. 얼음을 담은 후 음료를 채워가는 형식이었어요! 모든 행사가 이렇게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그리고 유자학교 안전한 게시판 캠페인 부스
저희 유자학교 팀은 서울시 녹색위와 함께 미세플라스틱 건강, 그리고 안전한 게싷판 부스를 운영하였어요. 지난 번 유자친구들이 만들어준 손으로 쓴 플랑카드가 예뻐서 다시 사용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부스 들러주시는 분들마다 사진 찍으며 칭찬해주셨답니다. ㅎㅎ
미세플라스틱의 건강 영향에 대해 설명해드리며,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법을 알아보고 스티커 붙이는 활동을 하였어요. 그러면서 어떻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지 서로 이야기했어요. ㅎㅎ
플라스틱 중에서도 유해하고 재활용도 안 되는 ‘PVC’ 플라스틱을 피하기 위해 라벨을 살피는 방법, 그리고 PVC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학교 게시판 환경호르몬 검사 결과를 알렸습니다. 안전하지 못한 게시판이 학교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고!! 다들 놀라며 캠페인애 엶심히 참여해주셨어요!
또한 유자학교 인증샷도 찰칵! 학생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선생님도, 시민도, 양육자도 모두 즐겁게 참여해주셨습니다.
안전한 게시판으로 바꿔주세요~
그 의지를 모아 우리 학교 게시판이 PVC 아닌지 물어보는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해당 학교 이름을 넣고 안전한 게시판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목소리를 모으는 건데요. 이 목소리를 모아 서울시 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요청을 드릴 분이 저희 부스에 와주셨습니다!! 바로 서울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님! 함께라면 가능하다는 티셔츠를 입고 오셨는데요. 함께, 나쁜 PVC 플라스틱이 아닌 게시판으로 바꿀 수 있겠죠?
그리고 이 물결에 함께 해주실 선생님들의 모임인 전교조서울지부 지부장님께서도 함께 해주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와, 유자학교 안전한 게시판 캠페인은 곧 성과를 볼 것 같은 강력한 느낌적 느낌이 들어요. ㅎㅎ
다양한 친환경 체험 부스들
신문지와 커피박으로 화분 만들기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미술 작품 만들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방 탈출 게임
다양한 환경보드 게임 즐기기
생태전환교육의 모든 콘텐츠들이 모여있는 장이었습니다.
유자학교 안전한 게시판 캠페인은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되며, 유자학교를 벗어나 환경행사에도 찾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