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진행된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학교 ‘유자학교’의 2023년은 어땠을까요. 2023년에는 전국 7개 시도, 29개 학교에서 총 657명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참여학급이 많은 만큼 다양한 환경 교육과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하지만 만나지 않으면 무슨 활동을 하는지 모를 수밖에요. 그래서 멀리 전라남도 완도에서부터 마산, 광주, 그리고 서울까지! 유자학교 친구들이 모여 2023년 유자학교 활동을 이야기하는 공유회 시간을 갖었어요. 직접 만나면 넘넘 좋았겠지만, 너무 멀리 있어서 온라인 줌으로 만나보았답니다.
전국에서 총 8개 학급이 참여해주셨어요!
서울정수초, 성남중앙초, 완도 보길동초, 서울양남초, 서울송중초, 광주효동초, 서울진관초, 마산중리초 이렇게 8개 학급이 참여해 유자학교 모습을 나눠주셨어요. 학급 전체가 다 참여해주시고 경험을 나눠주신 유자학급의 선생님과 학생들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학급 발언대를 시작했는데요. 보길동초(영상) / 정수초(퀴즈) / 중리초(영상)/ 효동초(pt) / 양남초(영상) / 중앙초 (pt) / 진관초(소감) / 송중초(pt)로 각자 다른 다양한 유자학교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중앙초에서는 샴푸바를 만들고 담임 선생님이 집필하신 패스트패션 관련 활동을 한 것으로 소개해주셨어요. 유자학교 포스터 만들기도 너무 멋지죠?
보길동초에서는 유자학교 활동으로 영상으로 보기 좋게 공유해주셨답니다. 특히 컴퓨터를 활용해 만든 보기 좋은 유자학교 캠페인 포스터가 인상적이었어요. 유자 이모티콘도 적절하게 잘 활용하였죠?
https://drive.google.com/file/d/1tBA1eB6t8eFWl5IJPpv-8lwNtiCfca6S/view?usp=sharing
중리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주셨어요! 유해물질 측정부터 재활용 뚜껑 모으기까지, 환경 포스터 그리기 등등, 유자학교는 정말 유해물질부터 일회용품까지 생활 전반을 다루는 친환경 수업입니다요. ㅎㅎ
https://drive.google.com/file/d/1h6TDjTwhO28Y_lh1hDIaCpSmfqAga0G8/view?usp=sharing
정수초등학교에서는 유자친구들이 유자학교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퀴즈를 만들어 내주셨어요.
- 물티슈는 휴지로 만들었을까요? (O, X)
- 물티슈는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을까요?
- 우리나라에서 인증한 제품 안전마크 이름은 무엇일까요?
- 딱딱한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성분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탄소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① 일회용 빨대 사용하기 ② 텀블러 사용하기 ③ 일회용 컵 쓰기
- 플라스틱 중 PS 재질은 왜 위험할까요?
- PVC는 플라스틱일까요? (O, X)
- OTHER 재질의 플라스틱 어떻게 분리배출할까요?
여러분들은 다 맞추셨나요? ^^ 유자학교 친구들은 다 맞추시던 걸요!!
양남초는 정말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펼쳐주셨어요. 수세미, 대나무칫솔 등의 친환경 물품과 안 쓰는 물품을 나누는 나눔장터, 그리고 직접 음료와 과일칩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용기내 프로젝트로 자기 용기에 가져오면 담아주는 활동인데요. 이에 더해 투명 페트병과 뚜껑을 모아 근처 제로웨이스트 샵에 재활용을 위해 직접 가져다주었답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송중초에서는 유해물질에 특화해 유해물질 강의를 중점적으로 하였고요. 노브랜드 캠페인과 유자학교 학급 신문 만들기 활동 등 신나게 진행하였답니다. 사진만 봐도 에너지가 느껴지죠?
광주 효동초는 노플라스틱 캠페인에서 그린 포스터가 너무 인상적인 학교였어요. 또한 직접 학생들이 사용하는 의자 등 학급 가구에서 납 등의 유해물질을 검출하는 활동을 하였어요! 그런데 슬프게도 기준치보다 높은 유해물질이 나와버렸지 뭐예요. ㄷㄷㄷ
아니 이게 머선일이냐고요!!
가만히 있지 않고 우리 의자를 바꿔주세요, 포스터를 만들고 가열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짱이지 않아요?
의자를 바꾸는 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이라, 교육감 선생님께 편지를 쓰는 활동도 시작하였답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활동이라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효동초등학교의 이렇게 멋진 활동은 이미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효동초등학교 유자친구들 넘넘 멋져요. 효동초 학생들은 축하공연으로 ‘뉴진스’의 ‘슈퍼샤이’ 춤까지 선보였다는 거 아닙니까. 유자학교 수업이면 수업, 춤이면 춤! 그걸 보는 저희 실무진 눈에서 꿀 떨어지면서 이모와 할머니 함박 미소가 번졌답니다.
또 저희들을 감동시킨 유자학교 송중초, 진관초의 노래 공연이 있었어요. 가사를 유자학교로 개사해 노래를 불러주었는데요. 가사를 공유드릴께요.
송중초에서는 유자의 꿈이란 노래를 준비하셨고요.
진관초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유자학교 가사를 붙여 노래를 불러주셨습니다. 직접 그 영상을 보실까요? 가사를 보면 같이 따라 불러도 좋아요. 우쿨렐레도 반주에 맞춰서요. 진관초 넘 고맙습니다.
이번 결과공유회에서는 유자학교 공모전 수상자도 발표하였는데요. 수상과 상관없이 정말 정말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멋지다고 듬뿍 상 드리고 싶었답니다. 유자학교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 잊지 말고 오랫동안 기억하고 실천하기로 해요.
2023년 유자학교에 참여해주신 모든 학교의 선생님들과 유자 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 2024년에 유자학교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