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학교

전라북도군산교육지원청 ‘기후변화위기대응 유자학교 교원연수’

지난 8월 8일(월)~10일(수) 사흘에 걸쳐 전라북도군산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기후변화위기대응 유자학교 교원연수’가 진행됐다. 교원연수에는 전북지역 초중고 교사 14명이 참여했다. 군산지역에서는 3일간 교원연수 후 2학기부터 14개 학급, 500여명을 대상으로 유자학교 수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연수 시작 전 박일관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생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일상 생활에서 마주하는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해지는 것도 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유자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유해물질에 대해 알고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수는 유자학교 집필진 교사와 시민사회 활동가와 전문가가 함께 진행했다. 유자학교 프로젝트 안내 및 유해물질탐정단, 플라스틱이젠안녕, 모두를위한화장법 등 유자학교 수업,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를 위해 화학물질 이야기와 교육환경 유해물질, 실천활동 사례 등을 교사들과 함께 나눴다.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은 “화학물질 문제는 최근 형성된 이슈 중 하나로 아직까지 관리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완성되지 못한 상태로 보아야 한다”며 “시민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안전의 수준을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라 정부의 정책과 마주앉아 토론할 수 있어야 안전한 사회로 갈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군산산업단지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2015년 OCI 군산공장 가스 누출 사고 이후, 군산에서는 크고 작은 화학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 2019년 화학물질 전임담당자를 채용,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조성옥 전북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대표는 “군산시민들이 화학물질에 대해 배우고, 군산시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알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안연옥 군산 신풍초 교사는 “군산을 넘어 전북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연수가 열렸으면 좋겠다”며 “유자학교를 기회로 더 의미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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