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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가 궁금해요] 손소독제 써도 되나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신범 부소장님께서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활동하는 정보를 모아둔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그 중 한 코너가 바로 유자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활화학제품을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에 답을 해 주는 활동이에요!~ 총 8개의 질문에 답을 합니다.

<질문 1> 손소독제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아마 손소독제의 유해성에 대해 궁금하다는 말씀이겠지요? 손소독제는 잘 아시다시피 알코올이 주성분입니다. 메탄올은 사용되지 않고, 에탄올이나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주로 사용됩니다. 식약처 의약외품 기준에 따르면 제품 내 알코올의 함량은 54-70%라고 합니다. 이 정도의 알코올은 정상적으로 사용하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한포진이나 습진이 있는 사람들은 손소독제로 증상이 악화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한편, 알코올이 사용되지 않은 손소독제 중에는 4차암모늄이나 트리클로산 같은 살균성분을 사용한 제품이 있고, 이런 물질은 알코올에 비해 독성이 더 강합니다. 트리클로산은 환경호르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알코올 소독제를 선택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내 몸에 가장 안전할 수 있습니다.

손소독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기중으로 뿌려 흡입하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외출 중에 손소독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어떤 물체를 만진 다음 무조건 소독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음식을 먹거나 손이 입에 닿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렇게 자주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환경부의 소독제 안전사용을 위한 안내문을 참고해주십시오.

안내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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